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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낙한 가을길목. 윤향潤香,YH
윤향詩
2024. 8. 26. 08:55

낙낙한 가을길목
A leisurely autumn road -
윤향
潤香, Yun Hyang
가을엔 낙낙해서 좋아 라
가을 용서의 계절 입니다
살아 오면서 씁쓸한 기억
가을햇살에 풀어 놓아도 좋으리
가을엔 내마음
비워놓고 살아도 좋으리
가을엔 나의 에고이즘도
까칠함도 마냥 무너지는
계절 이리니 그래서'
가을은 더욱 좋아지더라
행여 나에게 상처받은자
나의 부족함 어리석음도
가을엔나를 푹삭혀 익힌
머루주와
같이 농염히 익혀보리라
해질녘 석양을 바라보며
지난계절에 다못한 해일
하나셋둘 다듬어 보리라
. 2024 08-23 19;19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