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윤향,
潤香, Yun hyang
풀잎이 웃는다
꽃잎이 바람과
배실배실 나풀 거린다
무뚝뚝 서있는
투박한 나무가
숨돌려 잎새는 소소리
베넷짓 한다
산책나온 텃새
지지배배 깃털 세우며
옹담샘에서 목욕 제계
긴나래 기다린
봄의향연 산과
강에서 치명적인
봄꽃 요정들이 ,
어엿한 구슬처럼 다가와 있구 ㄴ , ㅡ
. 2022. 03,15 8;50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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