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Babies like wildflowers ..
윤향,
潤香. Yunhyang
산안개 헤집고
풀꽃처럼 어깨
들썩이며 야생마 는
마을어귀 에서
은사시처럼 변해버린
노익장 지나온길
듣는다
가파른길 쉬엄 쉬는
바람 소리와 함꼐
졸졸 흐르는 물결에
시집온 할미는
덩달아 따라 가는
세월 앞에서 할배와
꽃다지 뒷동산
산하 꽃차대신
커피로 야화들과
함박지게 웃는다
풀꽃들이 삼매경 에
피는 한시절 가기전
녹진 이야기 푸신다
내 꽃가마 탈때
세상물정 모르고
그냥왔어 그냥 좋았지
수줍게 걸어 왔지
이젠 뭘숨겨 파뿌리에
스멀스멀 꽃피는 자리
평생 여기서만 살았지
행복하시,겠어요
산책 길에서
만난 노부부가 산천이
심심하지 내이야기 좀'
글한번 써줄수 있는지
두귀잡고 입맞춤 연출하면
그 보답으로 한번 생각 을'
풀풀웃고,
내달리는 화살에 조깅을 이렇게 마쳤ㄷ , ㅡ
.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 2013.09.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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