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윤향, 潤香.
산길 오름에
서광을
눈부시게 몇송이 심어 놓고
매일 애인 만나듯 살그머니
가는길이 나의 일상이다
풀과 칡넝쿨에 주홍빛이 치일까
나의 애달은 마음 억신풀 가다듬어 놓고
먼산 문필봉에 마음보내 허공을 품는다
척박한 고을 키다리 코스모스가 그리워
서광 옆으로 코스모스 서너송이 시집 보내며
보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다
골짜기 마을 꽃할미에 채송화 한웅큼 탁발해
산밑에 자리를 펼쳤다
딱,그만큼 거리만 오르 내린ㄷ , ㅡ
. 2014.07.27 09:53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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