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무엇을 말하리
What should I say to my longing ..
윤향
潤香, Yun Hyang
손끝에
피는 눈송이 내리는 계절
눈물은 흐르고
입술은 용서를 말하지만
가슴은 자존심을 말하고
입술은
열리지 않는 울음소리에
그대 말에도 유한기간이
있다는것을
지나온 길과 ㄸ다른 길에서
선택한 길이 침묵의 벌판을
우리가 어떠한 길을 갔어도
서로 사랑을 말 했을까
서로가 사랑을 침묵 했을까
자존심 이 눈물 이라고
과묵한 사랑 이었노라고
어떠한 길을걸어 갔어도
서로 말하고 생각했을까
왜,
우리는 말을하지 않았을까
나는 울지 않았지
너는 울지 않았니
자존심에 품위 잃을까봐
생각은 여전히 말하는가
너도나도 지나온 길에서
서로가 동의할수 있는지
단지 아쉬움이 남아서 그마음
누구를 탓하리
무엇을 말하리
그리움 말하리
애처운 것은 세월 흐른다는것
움켜진 청춘이 남아 저만치
그리움 한조각에 흐르는 빛
별무리 모아서 드로잉한 너는
말좀해봐 떠나가는 낙조에
무슨생각 하는지 내일향한
그리움 펼쳐 지쳐가야 하는지
그 어느날
삭막하게 변해버린 풋사과 살아서
내게 다가올지 풋풋한 꽃한송이ㄹ
네가 풋내로 품어서 다가 온다면
붉게 타오르는 물보라와 헤쳐나갈
사랑 이라고 말했던 그말에 너는
그만 잊지 않았겠지 잊은 지난날에
소리쳐 말한 허공은 꿈속에 잠들고
거기서 침묵에 발목잡히고 말았ㄷ, ㅡ
. 2023 11,11 11; 23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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