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
복숭아꽃, Peach flower..
윤향, 潤香
yun hyang
운무에 보일듯
가슴 골에
살포시 다가 와
이봄 가객이 된
천하의 울림
한바탕 꽃이 되리니
가까히 멀리
어렴풋 안개비에
희미해진 기억
너를찾는 이봄
화폭 도원경에
심장이 뛰는구나
澐緋에 흔들리는 ..운비
새들의 날개짖 따라
발길은 마음길 로
모진 단장에서
애끓는 연정 이련가
연분홍 사모의 불길
내사
열일곱 꽃다지 이련가
하늘도 무심 하지
헛된 상념에 꽃분홍
이내 가슴에
사랑가를 잊은
목석에 사랑 그림을
한장 그려보오
긴나긴 춘몽을 잡아본다
이봄 이끌고
새들과 노래하는
詩쟁이 취기어린
샛길에서 허기진
그리움들 무심히
찾아보는 春夏
도화는 춤추고
나비는 바람에
춘몽에 휘날린다
아니갈듯 저멀리
떠나는 내꽃잎
나빌레라 달빛과
핑크雯이 둥글게
사련 한웅큼 녹히려 하네
. 澐..큰물결,운
. 緋..붉은빛,비
. 雯..구름무늬,문
. 2019.04.19 21:03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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