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潤李

무언의 하루. 윤향, 潤香, Yun hyang

by 윤향詩 2022. 3. 13.

 

 

 

 

 

 

 

 

 

 

 

 

 

 

 

 

 

 

 

 

 

 

 

 

 

 

 

 

 

 

 

 

 

 

 

 

 

무언의 하루

 

 

윤향, 

潤香, Yun hyang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요동치며

핏물은 급속히 흐르는

강가에 서 아찔한

그녀의 승부수 는

눈빛에 파도가 

노을과 일렁이는

서부극 여전사 처럼

 

ㄱ,헤아릴수 없는

가슴 먹먹함 에

잠을 이룰수 없는

삭막한 

모래바람은 일고

 

차라리 담배 한대 뽑아

피울수 만 있다면

차라리 위로가 되건만

그흔한 담배맛 모르고

멋없이 맛없이

풍류를 곱씹어 본다

 

불타는 오늘이 잠들고

골골한 약골은 밥한술 

겨우 넘기고 나면 

 

죽은듯 뇌사 상태로 

잠드는 식곤증

두서너 시간 동안 잠에서

사경을 헤메는 나'

 

한잠자고 일어나 서야

온몸에 돌고있는 아픔이

아,살아 있구나

 

나를 인식 시키는 혈류

글이 무엇인가

생명에 도움되지 안는

허무라는 파괴감 이다

 

술한잔 넘기듯

술술 넘어가는 

유일한 나를 위로해 주는

낙을 찾아서

안온한 말없는 벗처럼

위안이 찾지

골초가 아니라도 좋타

 

잎담배를 한줌내어

파이프에 연기를 ,

내뿜어 보고 싶다

그냥 멋으로 흡입 하지

 

그냥 시간을 보내는

향기를 마시고 싶다

아범님 그러 했듯이

시간을 돌려보고 회상

속에 애림 한방울로

그냥 ,

시간을 날리고 싶다

 

그누군 가 잘'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 누구에게 잘보일 

필요없는 자가

이렇게 홀로 잘견디며

잘 이기며 자기 애로

나를 사랑 할수 밖에 

없는 혼족들에 겐 

 

그 누구에게 총맞을 일 

없고 그누구 와 처절히

부듸끼며 살일 없는

이러한 것이 더,사람답게

조용히 은밀히 견디는 자

힘이라 고 생각한다

 

여직 욕심없이 산 내가

욕심 낼 일도없는 생활

나무가 푸름이 좋고

바람에 스치는 잎세들에

 

참답게 

나답게 

 

그 아름다운 헛헛함이

나뭇잎 사이에서 본

파란하늘이 어였 쁘다

지나가는 차들이 세월

흐름을 말해주는 것같다

 

사람과 사람사이

감정싸움으로 소진해지는

마음과 영혼에 짐이되는

나는 그런것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싶지않다 허나

 

때로는 나의 까칠한 부분

그것이 튀어나올 때는 

내가 사위어 간다

물질적으로 맞지않는 것에

잠시 살다 가는길 

 

많이 웃고 자신에 열중하고

그동안 자신에 허술 했던것

슬슬 다듬으며 챙기며

이쁘고 사랑스럽게 본래 태생

그대로 있다 가고싶다

 

무언의 하루 다

 

 

 

 

 

 

 

 

 

 

 

 

 

 

 

 

 

 

 

 

 

 

. 2021. 05,25. p 6;15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