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虛,허 ..
윤향,
潤香, yun hyang
비우고
비워낸 자리엔
홀홀히 떠나는 자의
충만함 입니다
아낌없이 내어주고
미련없이 떠나
가는 자의
홀가분 한
뒤모습은 ,
아름다운 여백 입니다
나신으로 와서
삼배 한벌 태우고
떠날줄 아는이 뒷
그림자 지우고
칼같이 사라질줄 아는이
고고한 인생 여정이
가끔씩은 보고 싶어 서..
나는 컽옷을
흘러 내려가는 육신에
잡아 올리는 무거움이
싫어질때 종종 있습니다
생 절반을 몸살 앓으며
인생을 저당 잡히며
끝없는 욕망에 ,
사로 잡혀 왔습니다
집념과
집착에
내일이 영원할것 처럼
오늘을 향해 달린
나래를 피면 필수록
나도 모르게
침묵의 말
묵언의 눈빛
숙면의 사유
고요함으로 오는
큰외침
은밀함에서 오는
새로움
청청한 빈터에
우뚝 서있는
나목의 기다림
상고대에서 피어나는
여린잎
가고 옴이
이슬로 와
꽃으로
사유의 깊이가
깊을수록
생이 아름다운 것에
목마라 하며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해
생각하고 있느냐 가
아름다움 의
척도가 되어
가벼움으로
허하게 움직이는 것에
눈길도 주지않는
배짱이 그리워
나는 그렇케 몸부림을
쳤는지 모르 겠습니다
현대인이
새털처럼 가벼움과
몽유병 환자처럼
들떠있는 자화상들
삶이 팍팍 할지라도
너무나 가벼운
어리광대를 보는것은
슬픔이고 씁쓸한
허무감에
고독한 낙옆처럼
저멀리 사라져가는
군상들 입니다
질박한 사람이
그리운 순간
뚝배기와 같은 벗과
창창한
밤길을 걸어보며
별을 헤어 봅니다
늘,그모습 그대로 슴슴히
싱겁게 웃으며
우리는 지나온
길과 내일을 향해
오늘이
가슴에서 공전하는
그깊은 떨림으로
마력에 끌려가는
행복 인 양 ..
운
아
처
럼
.
.
.
. 2011년 3월 6일 p 12:53 生
'想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질곡,윤향潤香, yunHyang (1) | 2022.12.19 |
---|---|
섹시와 예술론, sexy and art, 윤향潤香, Yunhyang (0) | 2022.07.04 |
남녀 성평등, 윤향, 潤香, Yun hyang (0) | 2022.03.13 |
관계, 윤향, 潤香, Yun hyang (0) | 2022.03.13 |
신뢰, 윤향, 潤香, Yun hyang (0) | 202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