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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겨울밤에 자목련은, 윤향潤香,Yunhyang

by 윤향詩 2024. 1. 5.

 

 

 

 

 

 

 

 

 

 

 

 

 

 

 

 

 

 

 

 

 

 

 

 

 

 





겨울밤 에 자목련은

Red magnolias on a winter’s night ..


윤향
潤香, Yun Hyang



마른가지
자목련은 꽃잎잉태를
겨울밤 자목련 추위를
털어내고
꽃잎잉태 를 하고 있었어요

마른가지 에 자목련은
입술 부풀리고 있어요
지난 십이월 낙옆지고
서풍과 맞서 흔들리며
찬비에 나신이된 목마름
추위와 함께 일어선
꽃가지는 저홀로 마술을
풀고 있었답니다

산하 열두고개 첫마루
갓길 새벽부터 몸푸는'
기지개는 새촘히 추운
낌새 아랑곳없이 자신
몸가짐에 칠보단장 위함
햇빛단장은 사람들에
봄창 열어 주기 위한
보이지않는 몸부림이리니

겨울잠 잠꾸러기 에 일침을..

회호리 가파른 바람소리
때로는 구렁이 울음소리
때로는 구신이 건물타고
창문뚷고 들어온 요람함

성미급한 꽃가지는 그새
입술이 점점 부풀어올라
봄을 기가리는 목마름에
자목련은 활짝 웃을테죠

마른 가지에 자목련은 꽃잎 잉태를 ..








 

 

 

 

 

 

 







. 2024年 01-05 10; 26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