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윤향,
潤香, Yunhyang.
강 윗에서
짐검다리 건너
연어는 물결을 친다
우린 자신을
풀어 헤치고
하고 싶은것
자유로운 사고에
날개를 펼친다
반딧불 처럼
불을 밝히며
문득 자신에 자문하며
밤을 지샌다
막연함 부여잡고
강물에 서서
물결따라 흐르고
때로는 두발뻗고
생창지를 태웠다
하늘 뜻은
순리의 길
절로 온 불길의
걸음마 모든꽃
꽃은 단 한번
화려하게 핀단다
꽃을 피어내고
열매를 맺어
황금길을 간다
그러나,
다시 지고
다시 피는꽃이 있다
장미꽃 마듸마듸
찬란한 꽃으로
피고 싶은것이
우리 사람에겐
그림같은 열망 이다
각기 다른 지도에
나침판 없이 항해 한다
사람과 사람이
조화롭게 팔짱 끼며
우정을 나누고
사랑 하면서
오늘의 청춘피
마지막 훈장을 다는날
사는날 까지
부족함 채우며
여여하길 원하며
보편적 가치틀에 서
시계바늘 그리움
태양처럼 밝음을
흡입하고 싶다
우리들 뒤안길은
어두운 그림자를
누구나 하나씩 있어
낚시줄 드리우 며
설프게 사는 것이다
사람의 한계는
그 누구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간이역 지평선에서
측은지심 연민으로
생의한계 서로를
바라보게 한다
바로,이순간..
슴슴한 여정에
밥이나 먹는지
오늘 커피맛은 어떠한지
찜질방 소식은
바둑판 발걸음은
새길을 타고싶다
하루도 걸르지 않고
그날이 그날 이건만
침샘 감로수를
골백번 주고받는
통화가 연결되면
세상 풍미를 접수한
달큰한 미소가 있어
잔기침을 잡는다
시큰한 한풀이 들이
여기 저기서 속쏙 들리면
내처지 처럼 위로를 한다
상대에 보폭을 맞춰
발걸음 늦춘다
때로는 백지장 맛이
불같이 불길이 번져
세상 뜹다고 팽하니 돌아선
이바구 물꼬를 다른 방향으로
물길을 내 주면서
언제 우리가 무슨일 있었나
친구가 좋은것은
함께할수 있는것
짠한마음에 허기
니마음이 내마음
내맘이 니마음 곰삭힌 다
내 주머니가
훌쭉 텅텅비워 있다한들
너에겐 부끄럽지 않아서 좋다
감춰 봐야 별수없는 속빈 강정
니 사정 내가 알고
나야 날개없는 나비
가자 대나무 숲에
무용담 을 줏으러
산다는 것은 유치
찬란한 편린에서
쭉,펼쳐 보아도
내가 선택해서 나온
인생은 전혀 아니나
우린 살면서 유감도 많아
지렛밭에 까치발을
쉬임없이 들고있는
빈공허 골조와 같다
인생 사잇길에선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풋것으로
자연식을 취하며
함께 깔깔 웃을수 있어
어쩌다 주머니가 두둑하면
굶주린 공주병 황제병 에
허기를 채워 아이'
쇼핑에 명품 빽을
눈으로만 인사하고
뒤 돌아서도 ..
아쉬움 없는 큰키다
왕년에 예전에
다 해봤잖니
그래도 한번쯤
객기 부리고 싶다면
그래,죽기전에..
살아서 이쯤에서
그만 꿀꿀해서
확,질러 볼까나
내가 나에게 위로하고
내가 나한테 생색
칭찬 한번 못한것
그동안 홀대한
아쉬움 미련 남아
그렇다면 이번 기회가 절호 ..
인생 뭐,그렇치
별수 없는 인생
산다는 것은 용 쓰는것
울음보 터트리며
세상에 태어난것
서산마루 퇴청에서
붉은꼬리 바라 보면서
우린 얼마나 자신에 게
후하게 대한적 있을까
눈물로 저장한 가슴
황금시대 지금,이순간
평소와 다른내가 되는 것
이것이 활력소 된다면
한번쯤 눈감고 가는것
때로는 괜찮게 팔자걸음
빈뜰에 들꽃향
넘실거리는 카페에서
차 한잔에 행복으로
추억장 들치며
물놀이에 만족을
잊혀진 소식들에
새삼 타종하는
기억들에 감사를
분별하지 않는 치우침 없이
간이역 중천에서 입맛을 다신다
산다는 것은
종종 허기를 느끼는것
징그럽게 마음이
허할때 오거든
입술 붉게 바르고
속을 건넬수있는 친구와
괜한 헛소리 하면서
떠나보는 기찻길
선로 마주보며
너는 너다워서 좋다
마음지기 추억장은
정겨움으로 결속하고
백지처럼 산 몇년간
서로가 잊고 있었지만
성긋성긋 마음 다지며
우리가 그동안 잊고산
어제의 니가 여전히
변함없이 똑같이 보인다는 것은
푸른 허공을 날려서 보낸
종이 비행기 꿈속 이야기 다
친구로 온 강물에
마음 다 내보여 줄수 있음에
가시에 찔려본 많은 것 들에
키득키득 웃을수 있는 느긋함
무용담들이 희곡 같아
시나리오 써서 보여주 는
소설같은 이야기들 에
우린 검푸르게 자면서 도
꿈같은 속마음 본다
나이 들어서 더좋은 여유로움
우리에겐 기찻길 사람들이 다
이쯤해서 후회하지 않게
심장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ㄷ ,ㅡ
. 2014.04.26 17:15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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