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과
현악. autumn and string ..
윤향
潤香,Y Hyang
서역 하늘윗 바라보며
해를향해 질주해 보았는가
가을들판 황금물결
끝없이 이어지는곳
서해 해안길 따라
강화 해변은 고요
고추 잠자리 날갯짓에
창공윗 그멀리 열리는
곳에
가슴 침투하는 풀벌레
강아지풀은 나풀 거리고
고즉넉한 들판은 탄트라
밀물과 썰물에 움직이는
진흙뻘에 가을 전체가
순정다한 카페로 그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주인없는 감나무 와
모과열매 무심히 자라서
햇빛바람에 넘실거린다
해안 조가비와 물푸레는
낙조에 한발내딛는 유혹
낮선곳에서 유혹당해도 좋으리
언제다시 올지모를 이길목에서
풍요의 축제 페스티발 계절은
서서히 계절을 침투하고 나를
멜랑코리 하게 유혹으로 온다
고독을 사고 파는 사람들
외롭지 않아도 외로운 계절에
고적한 계절의 내음이 첼로와
아무도 없는 빈뜰에서 노을을
그렇게 그냥 바라보는 빈터가
때론,
슬프지 않아도 슬픈빈터 에서
가을을 마시며
나그네 정취 멜랑코리 적시며
석양,
해와 갈향 감빛으로 접촉한 ㄷ , ㅡ
. 2023 08,28 9;42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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