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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향詩

찰라속에 마무리할 순간. 윤향潤香,YH

by 윤향詩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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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향봇

사는건
눈비 견듸며 무작정 걸어가는것
덧없는 물방울 튀는 낙옆송들이
감내하는 서릿발 금빛물빛 이다
건물과 건물사이 몰아치는 바람
가을이 볶아낸 진한향 커피색감
산허리 돌고돌아 가을색 물감들


진한밤색이 들녘 호젓함과
잘익힌곳에 사람은 편안을
그리곤 그렇게 흠뻑빠지고
산천도 조용하고 물길따라
목넘김은 그,자체라
이나이가 가끔은 수줍게 다가와
나를 부끄럽게 환장하게 만든다
ㅈㅓ낙옆비속에 들어갈
아쉬움 없는 푸른물결 위에서

찰라의삶
행복했노라고 말하고싶은 그날까지























찰라속에 마무리 할 순간

The moment to end in a split second ..

윤향
潤香,YunHyang


자욱한 쟂빛
산하 수묵화에 휩싸여
산허리 감도는 안개
용구름 모아 승천한다
새볔여백 풀숲 잠들고
기러기는 구름 헤집고
구구멀리 길떠나는 새
철새 날아서
은빛안개 찰라속으로
그렇게 사라져 갔다
The moment to end in .
The moment to end in a
찰라속에 마무리
끝나야할 순간
끝까지 가야할 순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수정꽃
첫꽃휘나리 나목에 휘감고
올곧은 나무들은 하나둘 셋
무심토록 옷벗는 처절함 에
찬기에 겨울차비 잰걸음 술렁임
점점 가까워진 마무리 여정
수순한 일상과 멋적은 아쉬움
교차하는 순간들이 온..
삶 제1막 아련히 지나쳐 가고
제 2모작 소용돌이 친 파도는
온몸으로 거부하는픈 나신에
반항하는 영혼은 한풀 꺽여서'
자연스레 받아들인 세월 흔적
한번 반항은 고개를 들때마다
저항하는 지렛대가 무너 지고
그렇케 익숙해지는 신체 비밀
가까히 다가섰다 팽돌아가는 고비


발견한 생체리듬 그,놀라움이란
그대 알겠습니까
내가 알겠습니까 그저 감추고싶고
삼십육게 도망가고 싶은 솔직함에
한때'그렇케 어이없는 앙칼진 반항
해도'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달려온
허탈함에 미궁속
최첨단 고속비행 타고 달려온 곤혹
눈깜빡 거리며 내가나 아닌척 하며
우겨보고 싶은거리 한,순간 모든것
반항은

세월흔적 돌탑처럼 쌓이기前
입버릇처럼 오래살고 싶지 않아서
조금만 더살다 바람처럼 사라졌음
애릿한 소망과 발원
기도 열심히 하고픈 열망 하나쯤
횡경막에 저장해 놓고서 스스로
되뇌이는 나!
그렇타 나는무섭다 오래살다 가는것
죽음이 무서운것이 아닌 오래살지도
모른다는 것이 내겐 두려운 화두다
살아 오면서
보약 같은것 멀리 하고서 산흔적에

몸에 좋치 않은것만 찾는 내가
만약 널널하게 오래 산다면 이'
아니 기적같은 반역 아닐까 한다
모든 사람들은 오래 살것처럼
스스로 인정하며 사는것 같다
그냥 열정다해 열심히 살다가
뜨겁게 살다 차겁게 사라지 고
프다

붉은동백꽃 벗화와 은행나무 처럼
후회없는 마무리 신발끈 풀어질때
화려한마무리 깨끗한 떠남과 비움
버림의美學 개운한정신 후련함과
칼칼하게 지상과 별리하는 욕심을
한번쯤 갖고싶다
평소삶 사유의 흐름 이리니







 

 

 

 

 

 

 

 

. 2023年 11-11 9 ;54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