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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밀당,Bap taryeong, 윤향潤香, Yunhyang

by 윤향詩 2022. 8. 30.

 

 

 

 

 

 

 







 

 

 

 













 

 

 

 

 

 

 

 

 

 

밀당

 

fight against each other..

 

윤향 

潤香. Yunhyang

 

 

호랑이 

걸음에 천하태평 어슬렁 거린다

 

검은줄과 흰줄 실그렁 움직이며

배를 흔들 거리고 거닐때면

골목대장 거만하기 그지없다

홀로 다니는 방랑삿갓

무소 뿔처럼 의기양양 마법건다

 

오두막 찾아오는 숫컷과 무리

영역 싸움에 눈동자 휘번덕 거린다

잠시 눈앞 창문쪽 한눈파는 사이

 

서로 견제 긴장하며 氣 싸움

눈치 작전 밀당 하는 신세다

내가 젤,싫어하는 밀당 거래 다

 

난 일찍히 신경전과 거리멀고

불처럼 활화산 魂태울 지언정

뜨드 미진끈 거래는 싫어 하나니

계산하며 ,

잔재주 부리는 잔머리 과는

흠칫,돌려 차기가 제격 이렸다

 

맹물 같은날 적수를 만났다

사릿문 무상 침입하는 얌체족

초대장 없이 찾아온 가객들은

거만한 눈빛과 실룩거린 어깨

건들 건들바람 타고 오시었다

 

베시시 바라보는 나는

이방인과 신경전 이다

고을에선 터줏대감 인양 으르릉'

도둑심보 고얀놈이 등장 하였다

 

밥상 차리기 위한 

수고와 땀방울

향기 솔솔나는 

후라이 팬과 냄비에서

먼저 간을보고 통째로 

껄떡되는 객이

내 심기 설왕설래 콧털 뽑는다

 

이방인 때문에 현관문 탑 쌓다

고얀 지고는 글쓰는 동안

어허,허벌떡 낼름집어 자신다

일용한 양식 잽싸게 낚어채 간다

 

방충망 하단 개구멍 뚷어놓고

하루에 서너차례 내방 하신다

어승렁 거리며 짐승남 풍기는 지릿한

고약한 체취는 병적으로 싫어 하거늘

그,어느날

 

야생 놀이마당 윙크로 반김이

내밀한 곳까지 쳐들어 와'

영역표시 허벌죽 웃는 녀석들

먹방이 무엇 이길래 들숙날쑥 발톱

세우며 날센돌이 마냥 들썩거린다 

 

천하고민 없는 아이들

연민에 약해 그들에게 상을 거하게 

차려주는 빌미가 ..

집구석 까지 호시탐탐 노리는 

야옹이 코털 세우며 파죽지세

그놈들과 결투 아닌 전쟁이다

 

밥상 차렸놓고 찬을 잃고 그렇게

고양이 발자욱 뒷,그림자 지우는 

나는 원치않은 밀당 밥타령이다

 

 

 

 

 

 

 

 

 

 

 

 

 

 

 

 

 

 

 

 

 

 

 

 

 

 

 

 

 . 사진' 제임스 딘

 . 밥타령, Bap taryeong 30

 . 2014.06.19 09:46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