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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婚

김장김치,Kimchi couple. 윤향潤香, YunHyang

by 윤향詩 2022. 11. 18.

 

 

 

 

 

 

 

 

 

 

 

 

 

 

 

 

 

 

 

 



김장

김치,Kimchi couple ..

윤향
潤香, Yun Hyang


김장철 이다
The Korea Food Festival
막둥이 남동생 부부 가
김장김치 택배 발송 에
누나 !
언니 !
김치 보낼께..

전화 속 매아리
누나 내가 김장 했어
여봇 어딧 내가 했지
Kimchi couple 이
쏱아내는 큰 목소리
남동생 내가 김장했지
언제 당신이 했어

누나 
내가 김장 담궈었'
언니 저사람 아냐

언니
김치 며느리와 함께
무슨 소리야 김치속
내가 혼자 버무렸다
맞잖아

김장 
누가누가 더,잘했나
누가누가 더,잘했지
언니 고구마 보낼까
고추가룰 필요해
고추장도 보낼께
검은콩 흰콩 보낼까
누가 들으면 농사꾼
부부로 보인 다

사둔이 보낸준 일년농사
막내올케 언니가 보낸준
사랑에 막내고모 몫까지
챙겨 골고루 정을보낸다

누나 
김치속은 내가 버무렸어
언니배추 속은 내가했어

어머니 김치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막내김치 맛
이들은 언니 누나라 하지만

자기 자신들이
손윗 사람으로 착각 늘,
불안한 마음 언니 할수있어
막둥이 부부는 情이 많다
막내 올캐가 더,뜨겁다
충청골 사람들 그,특유의
다사로움 이 내부 깊숙히
베어있다

친정 어머니 양반스러움
친정 아범님 소탈스러움
유전자가 내올캐 안에 스민
근본뿌리 가 보일때
참이쁘게 다가 온다 

시짜가 싫어서 시금치
멀리 한다는 시그널에

남동생과 인연 맺어 어머니
아범님 밑에서 가장 이집안
소양과 예의범절 격식 말투'
행동 기타등등.. 막내 가
유일하게 배우지 않았나 한다

어머니 18세 시집와 낯설게
시집으로 들어가 구한말 에
............이부분' 양반시대
오해 있을듯 해 뺐 ㄷ,ㅡ

어머니 격식속에 산 사람
손녀딸 같은 막내 며느리
무언가 지나온 세월 흔적
겪었던 삶을 전수 하고픈
가풍속 깨알 같은 질박한
마음과 마음에 당신도
할머니 사랑먹고 팔남매 키웠다

받은만큼 돌려주는 인생
어머니도 손주들 키웠다

언젠가 뽑내며
나에게 어머니에게 익힌것을
말할땐 자랑스레 곱게보인다
전통을 이어가고픈 그무엇이

그,어머니에 그따님 깊은본질
뿌리 유전자 라는것은 심지가
깊다는 것

그런
그녀 막내 올캐가 다르게 보인다
자기만이 가질수 있는 근본자존
한겨울 김치부부가 담근 손맛을
정겨움 먹으며 뜨거움 기억하리라
물론,

남동생 도..





 

 

 

 

 

 

 






. 2022 11-13 11;54 生
. 막내올캐 손맛이 어머니 닮았다
. 여동생 같은 존재ㄷ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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