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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婚

김장김치 와 막내부부.윤향潤香,YH

by 윤향詩 2023. 11. 29.

 

 

 

 

 

 

 

 

 

 

 

 

 

 

 

 

 

 

 

 






김장김치 와 막내부부

Kimjang Kimchi and the youngest couple ..

윤향
潤香, YunHyang


사랑은 물드는 뜨거움 이다

사랑하는 아우님 부부가
김장김치 해마다 보낸다
어딘가 미덥지않은 누이가
누나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케 해서

엄마
닮은 막둥이 올캐 한술 더뜬다
부족한것 말해 더,보내줄께 요
두내외 정성보고 내가 놀랬다
김장김치 박스안에 동치미 가
보였다 동치미부터 풀었 제꼈ㄷ, ㅡ

어린시절
자극하는 시원스런 어머니 맛에
나는 깜짝놀랐다 십대에 엄니품
떠나 서울에서산 내가 이나이 에
어미품 젖비릿내 나는 기억속 맛
감동의맛 추억장 맛을 막둥이 가
재현해서
택배로 보낸준 뜨겁고 그리운맛
태엽풀어 철부지 마냥 주저않자
수없이 퍼서 가슴으로 맛을보고
깜짝놀람 감동의 물결을 보낸준
막내부부 가 되세김질 해준맛에
누나 감동먹어었 이걸 어찌 했어
해맑게 웃는 영혼들..

어머니 잔잔한 물결을 느끼게 해준
情부침에
시어머니 손가락까지 닮은  며느리    
어딘가 질펀한 뚝빼기맛을 내면서
새로운 대물림 시금치가 아니라서
올캐가 이쁘고 사랑스런 그녀모습 이
넉넉함이 좋았다 순무김치 더불어 서
파김치에 꼬리곰탕 까지 언니 이렇게
해서..저렇케 해서 먹으면 돼'

부모
형제는 서양에서 쳐들어온 나비 한마리
이방인 불청객 아닌가 착각하며 걸어온
한가족 여정에 어딘가 밉덥지 않고 어리숙하고
삐끗 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에 긴장하는 구경꾼
같다

허나
착착 허리띠가 굵어 지면서 구터분한 맛정하나
사랑을 담뿍 담어가는 길에서 보내준 형제애가
영원함 을 본다











 

 











. 2023 11-29 7;51 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