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소, 애린 13
김지하詩人 詩,에..
윤향, 潤香.
없다
맑은 이슬의 여명
돌부처의 무심함
빈바람에 노고지리
목메임 내창끓는
차디찬 시멘트의
저자거리 낯서른
이정표에 내친길
거치른 주막뿐 옹달샘
없다
아카시아 꽃잎만
이리저ㄹ 콧등에
맴돌뿐'
.
그소 애린13
김지하 詩
없다
새벽에 가는 옹달샘
합장하고 마시는
누에머리 옆구리
시누대 아래 옹달샘
어젠 분명 옹달샘 자리
오늘 붕붕 거리는
양수장 흰 시멘트 건물뿐
없다
댓잎몇개
이리저리 바람에
흩어질뿐
. 아카시아 만발할때 씀
. 김지하 詩人 영면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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